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우리가 사는 방식은 우리의 생각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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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에 읽은 책이다. 지하철 안에서 독서하는 습관을 가지고 싶었고, 그런 의도로 자주 가는 집 주위의 영풍문고에서 이 아담한 친구를 골랐다.

책 제목은 아주 철학적이다. 허나 읽고 난 후 기억에 남는 대목은 없다. 매 주제마다 큰 울림이 딱히 없었고 나에겐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 사례를 들어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아침 출근길에 이 책을 읽은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가령 '인간의 가장 큰 병은 바로 교만이다'라는 주제를 읽은 날은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왜 겸손해야 하는지 되새기며 일을 할 수 있었다.

이 책 덕분에 이제 지하철에서도 책을 읽는 나를 만들 수 있었다. 요즘엔 지하철에서 테슬라 리부트를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