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난 몇 권의 책을 더 읽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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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 주의!
세상에 책은 많다. 아마존 북스에서 별점 4점 이상만 검색해봐도 80,000권이 넘는다. 반면 내가 남은 인생동안 읽을 수 있는 책은 적다. 아주 간단하게 계산해보자면,
난 2025년 5월 기준으로 만 29세이다. 보통 한 달에 1 ~ 2권의 책을 읽고 있으니, 이 숫자를 성실하게 지킨다면 1년에 18권의 책을 읽을 것이다. 오랫동안 말짱한 정신으로 책을 읽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도 70세까지 읽는다고 가정했을 때 대략 738권의 책을 읽을 수 있겠다.
80,000권 중에 738권이라니, 생각보다 엄청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요즘 평점-드리븐으로 책을 고르곤 한다. 평소 관심 있는 책을 교보문고에서 검색해보고, 여기서 평점 9점 이상이면 아마존 북스에 검색해본다. 여기서 별점 4점 이상이면 책을 사기로 마음 먹는다.
평점을 정말 많이 이용하는 듯 하다. 쿠팡에서 물건을 살 때도, 영화를 고를 때에도 평점을 많이 본다.
물론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
처럼 정말 너무 흥미로워 보여서 평점을 따지지 않고 읽은 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