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를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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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하기 싫은 일을 가장 먼저 해치워라. 핑계 대지 마라. 지금 당장 시작하라.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은 미루지 않아야 한다. 지금 당장 정면으로 공격해서 돌파해야 한다.
개구리를 먹는 징그러움과 비견될 정도의 어려운 일이더라도 이를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남은 일은 더 쉬워지고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안도감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뇌에 행복을 느끼게 하는 엔돌핀을 전달하고, 성취감과 자존감을 느끼게 하며 더 큰 과제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한다.
맞다. 새로운 일을 하게 될 때 우연이든 의도되었든 가장 우려되는 부분을 검증해본 순간, 남은 일들이 일사천리에 진행되곤 했었다.
개발자로서 새로운 일을 하게 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어려운 일은 뭘까? 현재 내가 했던 일들을 바탕으로 떠올려보자면, 다음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 기획의 허점들을 찾고, PM분과 논의해서 메꾸기
- 백엔드 엔지니어분과 API 논의하기
- 경험해보지 못한 기술이 우리 서비스 환경에서 동작할지 검증해보기
사실 나는 'UI부터 빨리 만들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컴포넌트들을 막 만들곤 했다. 하지만 마음 속에는 '아... 그거 될까?'라는 생각이 공존했다. 막상 예상이 현실이 되고 부딪히다 보면 시간이 더 소모되곤 했었다.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스트레스 관리 또한 된다는 생각으로 개구리부터 구워먹어야겠다.
'개구리를 먹어라'는 자기계발 전문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쓴 책의 제목이다. 이를 롭 무어가 책 레버리지에서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