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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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사건을 추리하는 스릴러 소설이다. 이전에 읽었던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너무 재밌어서 또다른 소설을 찾아보던 와중, 이 책을 우연히 유튜브 쇼츠에서 마주쳤다. 평점이 아주 높아 바로 구매해서 읽어보았다.

(보면 이 책을 구매하는 데에 방해가 될 수 있는)감상평

결론적으로는 나에겐 딱 킬링타임용 소설책이었다. 다음 내용이 계속 궁금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페이지를 넘기고 반전에 조금 놀라긴 했지만 그 이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주인공의 행동이 답답할 때도 있고, 추리하기 어렵도록 일부러 분탕질을 하는 듯한 작가의 서술 덕택에 몰입하기 힘들곤 했다.

그리고 결말이 조금 허무했다. 놀라운 반전 뒤로는 예상 가능한 이야기 흐름이었다.

교훈이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읽고 나서 깨달은 바도 없기에 허무함이 더 컸다.